[뉴스토마토 박소영기자] 스마트폰 시장의 2차 대전이 본격화됐다. 애플 아이폰이 4세대폰을 낸데 맞서 삼성전자가 구글 안드로이드계열의 갤럭시S 출시로 전면전을 선언한 것. 8일 아이폰4G와 갤럭시S의 동시 출시로 관련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도 고조되고 있다.
애플 아이폰4G와 안드로이드 계열의 삼성전자 갤럭시S 중 승자는 누굴까.
갤럭시S가 출시되기도 전에 예약판매물량만 100만대를 이미 넘어선 만큼 애플의 이전 독주를 낙관할 수는 없을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대체적 의견이다.
◇ 출시 첫날 관련주 주가만 본다면 아이폰4G '판정승'
아이폰4G에 이어 갤럭시S의 발표가 있었던 이날 관련 부품주들의 주가 흐름만 놓고 따진다면 아이폰4G의 우세가 예상된다.
멜파스와 에이스테크놀로지는 4~5% 강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케이스 부문의 수혜가 예상되는
인탑스(049070) 역시 2% 빠졌다.
◇ 아이폰4G-갤럭시S 공동 수혜주 무더기 '上'
아이폰4G와 갤럭시S에 관련 부품을 다같이 공급하는 관련주들은 무더기 상한가에 올랐다.
◇스마트폰 수혜주 찾기 당분간 이어질 듯
손은주 대우증권 차장은 "스마트폰 수혜라는 상승모멘텀은 계속 관심을 받고 있는 만큼 관련주 찾기는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손 차장은 "아이폰과 구글계열을 구분할 필요는 없다"며 "수혜주 가운데 상대적으로 덜 오른 종목의 선전이 기대된다"고 조언했다.
조영욱 현대증권 과장은 "스마트폰 테마에 따른 종목별 차별화 장세가 이어질 수 있다"며 "개별 주가 등락을 활용한 트레이딩매매가 유효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