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우찬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대선 불출마를 암시하는 인터뷰 기사가 알려진 26일 이재명 테마주로 분류되는 에이텍, 에이텍티앤이 급락했다.
에이텍은 이날 7.96% 내린 1만3300원으로 마감했다. 에이텍티앤의 종가는 7.11% 하락한 1만450원이다.
에이텍과 에이텍티앤은 장중 변동성 완화장치 VI가 발동되기도 했다.
이들 주가의 급락은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대선 관련 발언 때문으로 보인다. 경기일보에 따르면 이 지사는 지난 25일 자신의 블로그에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인터뷰 전문을 공개했는데, 그는 방송에서 "제가 마음에서 (대통령 출마를) 지웠다"고 언급했다.
정치인 관련 테마주의 경우 대선 불출마는 시장에서 악재로 받아들여진다.
한편 에이텍 최대주주 신승영씨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과거 성남시장을 할 때 성남창조경영 최고경영자 포럼 운영위원직을 맡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후 시장은 에이텍을 ‘이재명 테마주’로 분류해왔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사진/뉴시스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