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성욱 기자] 서울 강동에 주유소·액화석유가스(LPG)·전기·수소 충전소를 결합한 ‘융복합 충전소’가 문을 연다. 6월 중순까지 전국 8기의 수소충전소도 차례로 들어설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서울 강동 수소충전소가 오는 28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강동충전소는 기존 주유소, LPG충전소, 전기차충전소에 수소충전소가 결합된 형태로 도심에 처음 들어서는 ‘융복합 에너지스테이션’이다.
특히 올해 최초 준공한 충전소로 서울 동부권과 수도권 동부권역 수소전기차 이용자의 충전 편의성이 향상될 전망이다.
강동충전소에서는 하루 70대 이상의 수소전기차를 완충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8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될 예정이다.
강동충전소는 현대자동차와 에너지업계가 수소경제 확산을 위해 전략적으로 협업한 사례다. 현대자동차가 충전소를 구축하고 향후 운영은 GS칼텍스가 담당할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개발제한구역내 수소충전소 허용’, ‘융복합 패키지형 자동차충전소 시설기준 특례’ 등 수소충전소 입지규제 완화 조치에 혜택을 받은 대표적 사례”라고 말했다.
서울 강동 수소충전소 준공에 이어 6월 중순까지 전국적으로 8기의 수소충전소가 차례로 준공돼 운영을 시작한다.
28일부터 서울 강동에 도심 최초로 주유소·LPG·전기·수소 충전소가 결합한 ‘융복합 충전소’가 문을 연다. 사진/현대자동차
세종=정성욱 기자 sajikoku@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