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수연기자]
KT(030200)를 통해 오는 7월 출시될 ‘아이폰4’의 국내 판매 가격이 ‘아이폰3GS’와 같은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KT는 2년 약정으로 월 4만5000원씩 정액 요금을 내는 `i-라이트` 스마트폰 요금제에 가입할 경우 ‘아이폰4’(16GB기준)를 26만4000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아이폰4 이전 모델인 ‘아이폰3GS’의 국내 도입가격은 16GB가 81만4000원으로 출시 당시 2년 약정으로 쇼킹스폰서 ‘i-라이트’에 가입할 경우 마찬가지로 26만4000원에 판매됐다. 32GB제품은 같은 요금제에 가입할 경우 39만6000원이었다.
이는 애플이 미국 등에서 오는 24일 판매할 ‘아이폰4’의 약정 포함 실구매가를 ‘아이폰3GS’ 출시 당시 가격과 동일하게 책정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 4'는 이전 모델보다 '선명해진 화질', '긴 배터리 수명', '얇은 디자인'으로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 시키고 있다.
아이폰4 가격에 대해 KT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