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현대증권은 9일
LG화학(051910)에 대해 "하반기에 2차전지, 편광판 등 정보전자소재의 가치가 부각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9만원에서 35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매수' 투자의견은 그대로 유지했다. 여전히 20% 이상의 상승여력이 있다는 것.
박대용 현대증권 연구원은 "2차전지 단가는 1분기 대비 소폭 하락했으나 노키아, HP 등 주요 고객향 판매물량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고 편광판 역시 전방산업인 LCD산업 호황으로 판매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약 6900억원으로 전분기에 비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PE, PP,EG 등 중동증설에 취약한 석유화학제품의 마진하락폭이 크게 나타나고 있는 반면 LG화학의 주력제품인 PVC, ABS는 마진 하락이 미미한 수준에 그쳐 외부 충격에도 내성이 강한 제품 포트폴리오의 장점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