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29일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한 가수 HYNN(박혜원)이 이소라의 곡 ‘Track 9’을 열창했다.
HYNN(박혜원)은 ‘유희열의 스케치북’이 10주년을 맞아 준비한 프로젝트 ‘유스케X뮤지션’ 서른 네번째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지난해 유희열은 그를 “김나박이(김범수, 나얼, 박효신, 이수)를 잇는 대형 가수로서의 느낌이 난다”고 한 바 있다.
이날 유희열은 ‘헬고음’, ‘돌고래 화통소녀’, ‘4단 변속기어’ 등 HYNN(박혜원)의 별명들을 소개했다. HYNN(박혜원)은 “시원한 보컬을 좋게 봐주신 것 같다. 속을 뻥 뚫어준다고 하더라”라고 답했다.
이날 HYNN(박혜원)이 준비한 무대는 이소라의 ‘Track 9’이었다. 이 곡은 지난 2008년 이소라가 발매한 7집 앨범 수록곡으로, 이소라 특유의 감성이 담겨있는 노래다.
HYNN(박혜원)은 “이리 치이고 저리치이다 보면 스스로 탓하게 될 때가 있다. 그 당시 이 곡이 나에게 너무 깊게 다가와서, 나 자신에 대해 다시 돌아보게 해줬다”며 선곡 이유를 밝혔다.
차분하게 무대에 오른 HYNN(박혜원)은 ‘Track 9’를 악기 소리를 최대한 배제한 채 무반주로 덤덤하게 읊조리듯 노래하다 후반 파트에서 시원한 고음을 쏟아냈다.
HYNN(박혜원)이 재해석한 ‘Track 9’은 30일 낮 12시 ‘[Vol.57] 유희열의 스케치북 : 서른네 번째 목소리 유스케 X HYNN(박혜원)’으로 전 음원 사이트에 공개된다.
HYNN(박혜원)이 부른 이소라의 ‘Track 9’. 사진/KBS 2 '유희열의 스케치북'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