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SBS 월화 드라마 ‘굿캐스팅’이 극 중 사용된 팬레터가 과거 방탄소년단을 음해하기 위해 조작된 팬레터라고 알려지자 사과를 했다.
5월 2일 ‘굿캐스팅’ 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해당 장면은 팬레터가 많이 필요했던 장면이라 여러 명의 소품팀 팀원이 모여 급하게 수기로 팬레터를 작성하게 됐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실제 팬의 마음을 담은 팬레터 문구를 인터넷에서 찾은 이미지로만 참고해 작성하게 된 터라 해당 편지의 내용과 논란에 대해 자세히는 알지 못했으며 언급된 아티스트에 대해 그 어떤 부정적인 의도도 없었음을 재차 확인 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러한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 쓰지 못한 점은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명백한 제작진의 잘못이다”며 “이로 인해 불필요한 오해와 논란을 일으킨 점 사과 드린다”고 덧붙였다.
해당 논란은 지난 1일 방송된 ‘굿캐스팅’에서 강우원(이준영 분)이 팬들에게 받은 팬레터를 읽는 장면에서 비롯됐다. 네티즌들은 강우원이 읽은 팬레터가 과거 방탄소년단을 음해하기 위해 조작된 팬레터의 내용이 담겨 있다고 주장했다.
'굿캐스팅' 사과. 사진/SBS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