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3주간 대규모 할인 행사

입력 : 2010-06-09 오후 2:04:03
[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롯데마트가 GS마트 14개점 통합 이후 처음으로 전국 84개 점에서 대규모 기획 할인행사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10일부터 30일까지 3주간 진행되며, 평소의 전단 행사보다 2배 가량 큰 규모로 약 1000여개의 주요 생필품을 대량으로 기획 판매한다.
 
특히 16일까지 행사 첫 주에는 롯데마트만의 차별화 상품을 비롯해 여름 인기 상품과 월드컵 특화 상품 등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롯데마트는 이 기간동안 동대문 패션 디자이너와 함께 사전 기획한 최신 유행 그래픽 티셔츠를 월드점과 영등포점 등 59개점에서 1장당 9800원에 선보인다.
 
동대문 패션 티셔츠는 100가지 스타일이며, 기존 마트 상품과는 달리 동대문에서 유행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모던하고 빈티지한 디자인으로 구성됐다. 100% 국내 원단으로 국내에서 생산했다.
 
롯데마트는 또 16일까지 ‘가루비플레이트(미국산/냉동)’를 100g당 780원에 판매한다. ‘가루비플레이트(Karubiplate)’는 소의 양지와 갈비가 결합된 부위로, 양지의 부드러움과 갈비의 고소하고 쫄깃한 맛을 느낄 수 있어 일본에서 덮밥이나 구이용으로 인기가 높다.
 
롯데마트에서 수입 냉동 삼겹살이 100g당 880원부터 1380원에 판매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이번 행사 가격은 삼겹살보다 저렴한 수준이다.
 
이밖에 16일까지 월드컵 응원할 때 가장 인기 있는 먹거리인 치킨류와 훈제 오리 등으로 구성된‘월드컵 모듬간식세트’를 9800원에 판매한다. 각각 낱개로 구매했을 때보다 최대 30% 가량 저렴하다.
 
남창희 롯데마트 마케팅부문장은 “롯데마트가 GS마트를 인수해 새로운 출발을 한다는 의미에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차별화된 상품을 중심으로 창립 행사에 버금가는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jjwinwi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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