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진욱기자] 롯데마트가 ‘인터넷 쇼핑몰(www.lottemart.com)’을 전면 개편해 오픈하고, 배송 지역도 현재보다 대폭 늘려 전국 대부분 지역의 당일 배송 체계를 구축한다고 3일 밝혔다.
롯데마트 ‘인터넷 쇼핑몰’은 지난 2007년 2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해 영등포와 구로, 서울역, 부산, 창원 등 수도권 및 부산, 영남권 총 24개 점포에서 당일 배송 서비스를 운영해 왔으나, 3일부터는 32개점을 추가한 총 56개점에서 당일 배송 서비스를 운영,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당일 배송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롯데마트 인터넷 쇼핑몰은 ‘빠르고 편리합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1일 3회 배송 및 주말 배송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언제든지 구매한 상품을 받아 볼 수 있게 했다. 또 인터넷 쇼핑몰을 통한 상품검색과 주문, 결제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롯데마트는 고객이 주로 구매하는 상품들을 분석해, 인터넷 쇼핑몰 메인 페이지에 ‘인기상품’, ‘베스트 기획전’, ‘택배 인기상품’ 등의 코너를 별도로 선보였고, 직장인이나 어린 자녀를 가진 부모들이 주로 이용하는 ‘오피스존’이나 ‘베이비상품존’을 별도로 구성해 보다 편리하게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도왔다.
‘택배 배송 상품존’도 강화했다. 기존에 운영하던 상품 이외에도 쌀가게, 반찬가게, 유기농가게 등의 식품 전문존과 고객들의 여가와 문화적 요구를 반영한 스포츠, 인테리어, 서적코너를 새롭게 선보인다.
또 구매한 상품의 도착 예정 시간을 SMS로 받아 볼 수 있고, 구매 금액당 0.5%의 포인트를 지급하는 이외에도 수시로 무료배송쿠폰과 할인쿠폰을 발급해 구매 빈도가 많을수록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롯데마트는 지속적인 온라인 사업 강화에 따라 지난해에는 ‘인터넷 쇼핑몰’에서만 2008년 대비 2배 이상 성장한 30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올해에는 ‘인터넷 쇼핑몰’ 리뉴얼 및 전국 배송체계 구축 등을 통해 3배 이상 신장한 1000억원 가량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김종인 롯데마트 기획부문장은 “이번 인터넷 쇼핑몰 개편은 배송권역을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하고, 홈페이지 리뉴얼 개편을 통해 고객의 편의성을 증대시키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며 “올해 하반기에는 현재보다 더욱 강화된 온라인 전략을 수립해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