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키움증권(039490)은 인도네시아 동서증권의 주식 4만6700주(전체 주식의 70%)를 124억규모에 취득할 예정이라고 9일 공시했다.
이번 인수는 총 3단계에 거쳐 이뤄진다.
1단계는 지분율의 21%인 구주 인수를 통해 이뤄지고, 2단계는 지분율의 51%에 해당하는 유상증자를 단독으로 참여한다. 최종단계는 지분율의 70%의 구주를 인수한다.
키움증권은 금융위원회의 해외투자 신고 수리와 인도네시아 현지 금융당국의 승인을 취득 한 후 지분 취득과 경영권 인수를 진행할 계획이다.
권용원 키움증권 사장은 "인도네시아 시장의 성장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며 "한국에서 성공한 온라인 트레이딩 모델을 중심으로 또 다른 성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