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브라질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종전의 9.5%에서 10.25%로 0.75%포인트 인상했다. 이는 종전 시장 예상에는 부합하는 수준이다.
10일 마켓워치에 따르면 브라질 중앙은행은 금리 인상 발표 후 성명서를 통해 인플레이션을 목표치로 수렴시키기 위해 통화조건 조절 과정을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앙은행은 지난 4월 긴축정책의 일환으로 금리를 역사적 저점 수준인 8.75%에서 인상한 바 있다.
브라질 조사 당국에 따르면 5월 소비자 물가는 전월비 0.43%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다우존스 뉴스와이어 예상치인 0.46% 상승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다만 연율적용시 인플레이션은 5.22% 수준을 나타낸 것으로 보고됐다. 이는 중앙은행의 목표치인 4.5%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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