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악인전’에서 영화 ‘쎄시봉’에서 윤형주 역을 맡았던 배우 강하늘이 배우 조복래와 만났다.
지난 13일 밤 10시 55분 방송된 ‘악인전’ 8회에서는 이상민, 송가인, 제시, 김요한의 ‘2020 인생은 즐거워’ 녹음 현장과 ‘레전드’ 송창식과 영화 ‘쎄시봉’ 주연배우 조복래의 만남이 담겨 이목을 집중시켰다.
‘가왕’ 송창식을 만나기 위해 영화 ‘쎄시봉’에서 송창식, 윤형주 역을 맡았던 배우 조복래, 강하늘의 모습이 담겨 시선을 사로잡았다. 조복래와 강하늘은 ‘사랑하는 마음’부터 ‘백일몽’, ‘조개껍질 묶어’, ‘When the saints go marching in’까지 많은 명곡들을 마치 매일 맞춰온 것처럼 완벽한 호흡으로 불러 듣는 이들의 귀를 황홀하게 했다.
이후 송창식과 ‘영화 속 송창식’ 조복래의 ‘웨딩케이크’ 듀엣 무대가 펼쳐져 관심을 집중시켰다. 즉흥적으로 성사된 무대에서 조복래는 송창식의 멜로디에 화음을 쌓아갔고 이내 하나로 모아지는 두 사람의 목소리가 짙은 여운을 전파했다.
뿐만 아니라 송창식과 개그 3인방 김준현, 문세윤, 붐의 합동 무대도 펼쳐졌다. 송창식의 기타 연주에 맞춰 ‘When the saints go marching in’을 부르게 된 김준현, 문세윤, 붐은 그간의 노력을 증명하듯 화음을 맞춰갔고, 최선을 다해 멋진 무대를 완성시켜 박수갈채를 자아냈다.
‘악인전’은 ‘음악인의 이야기’란 뜻으로, 각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지만 한 많은 음악 늦둥이들이 레전드 음악인을 만나 새 프로젝트를 실현해가는 과정을 담은 리얼 버라이어티 음악 예능이다. 매주 토요일 밤 10시 55분 방송된다.
악인전 강하늘. 사진/KBS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