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tvN 월화 드라마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가 선택의 순간을 맞으며 관계 변화를 예고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이하 ‘가족입니다’)가 6회를 기점으로 새 국면을 맞았다. 17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가족입니다’는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에서 가구 평균 4.1% 최고 5.0%를 기록, 자체 최고를 경신하며 호응을 이어갔다.
이날 더 이상 거짓된 삶을 살고 싶지 않다는 김은주(추자현 분)의 남편 윤태형(김태훈 분)의 비밀은 거센 후유증을 남겼다. 김상식(정진영 분)은 맞춰지기 시작한 기억 속에 담긴 ‘못난’ 자신의 모습에 괴로워했고, 홀로서기를 준비하던 이진숙(원미경 분)은 자꾸만 떠오르는 남편과의 추억에 마음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여기에 다시 사랑에 빠지려는 순간 들린 마음의 소리에 당황한 김은희(한예리 분)의 모습이 그려지며 이들 가족에게 찾아온 변화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관계도 급변하기 시작했다. 시작부터 어긋났던 김은주와 윤태형 부부, ‘못난’ 자신과 살아준 아내를 놓아주려는 김상식과 졸혼 결심이 흔들리는 이진숙, 새로운 관계의 정립을 예고한 김은희와 박찬혁까지. 변화하는 관계 속에서 마주한 선택의 순간, 이들이 택한 답은 무엇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 사진/tvN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