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삼성증권(016360)(사장 박준현)이 초 고액자산가를 대상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SNI브랜드를 론칭한다고 10일 밝혔다.
SNI는 예탁 금융자산 30억원 이상 고객과 잠재고객을 주 서비스 대상으로 하며, 장충동에 위치한 'SNI호텔신라'와 'SNI강남파이낸스센터' 두 곳의 전담점포를 통해 제공된다.
SNI고객에게는 전용 랩 상품인 SAA(Separately Advised Account)가 제공되며 세무, 부동산, 가업승계 컨설팅 등 자산관리 전 분야와 IB컨설팅 등 다양한 서비스를 40여명으로 구성된 본사 전문가컨설팅그룹이 지원하게 된다.
특히, 최소 가입금액이 10억원인 SAA는 주식, 채권, 펀드 등 전통적임 금융상품외에 헷지펀드, 구조화 상품 등 다양한 대안상품을 편입해 고객의 투자성향에 따라 1대 1로 맞춤 운영된다.
삼성증권은 초고액자산가 시장 선점을 위해 올해 초 UHNW사업부를 신설하고
다양한 사모펀드 출시를 위해 세계적 대안투자 전문사인 영국의 Man Investment와 지난 3월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삼성증권은 올해 내로 강남지역에 UHNW 전담점포를 한곳 추가 개설할 예정이다.
한영식 삼성증권 한영식 UHNW(Ultra High Net Worth)사업부장은 “저금리 상황이 지속되고 부동산 등 전통적 선호자산의 전망이 나빠지면서, 은행을 떠나 새로운 투자기회를 찾는 초고액 자산가들의 투자 문의가 늘고 있다"고 설명하고 "IB와 CM기능을 가진 증권사가 차별화된 솔루션을 통해 이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조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