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강수지, 김미려, 전효성, 김하영이 출연해 거침없는 입담을 과시했다.
17일 방송된 ‘라디오스타’에는 ‘MBC의 딸들’ 특집으로 강수지, 김미려, 전효성, 김하영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강수지는 지난 해 독특한 갱년기 증상을 알았다고 했다. 그는 발을 디딜 수가 없게 힘들고 어깨가 굳어 옷을 입을 수 없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김국진이 처음에 심드렁했는데 나중에 들으니 주변 사람에게 다 물어보고 다녔다”고 했다. 강수지는 김국진이 옆에서 마사지를 해주고 많이 도와줘서 혼자 옷을 입을 정도로 호전됐다고 했다.
강수지는 라디오를 한 지 한 달 만에 찐 팬이 생겼다고 이야기를 했다. 김국진이 스크린 골프장에서 블루투스 이어폰을 끼고 라디오를 매일 듣는다고 했다.
김미려는 자신의 남편 정성윤이 연예인 병이 단단히 걸렸다고 했다. 그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스탠드업’에서 “남편이 시도 때도 없이 건강해서 반응이 빨리 온다”고 연남동 총잡이라는 별명을 붙여줬다고 밝힌 바가 있다. 이에 대해 “그 토크로 ‘김미려 남편’이 실검 1위에 올랐다”고 했다.
최근 1인 기획사를 차린 전효성은 “1인 회사를 운영하면서 스태프들의 노고를 느끼고 있다”며 “지출이 고루고루 나가는데도 스태프 분들이 좋은 분들이어서 제 사정을 알고 식비도 알아서 절약해주신다”고 했다. 특히 “정산은 밀리지 말자가 제 철칙이라 입금은 꼬박꼬박 하고 있다”고 했다.
연예계 대표 글래머로 유명한 전효성은 자신만의 불륨을 지키면서 체중 감량을 하는 방법을 공개했다. 그는 “유전이 가장 중요하지만 그나마 있는 거라도 지켜야 한다”고 했다. 그는 “과격한 유산소 운동 금지, 와이어 있는 속옷 금지, 전신 마사지에 포함된 볼륨 관리”라고 비법을 공개했다.
김하영은 17년 간 MBC ‘서프라이즈’에 출연하다가 최근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유민상과의 러브라인으로 주목을 받았다. 김하영은 “유민상과 5개월 정도 커플 연기를 하다 보니 애틋해 졌는데 ‘개콘’이 폐지됐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라디오스타 강수지, 전효성, 김미려, 김하영. 사진/MBC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