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대우증권은 11일
금호석유(011780)에 대해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000억원을 돌파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기존 4만원에서 6만원으로 50% 상향 조정했다.
이응주 대우증권 연구원은 "금호석유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33.2% 증가한 865억원으로 예상된다"며 "합성고무와 합성수지, 유틸리티 등 전사업 부문의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유가가 상승 반전하면 관망세를 보이던 고객사들이 구매를 재개하면서 고무 시황이 다시 호전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금호석유의 3분기 영업이익은 1000억원을 돌파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올 2월 이후 금호석유의 주가는 저점 대비 무려 132% 상승했다"면서도 "지난 9일 채권단과 MOU를 체결하면서 재무 리스크가 완전히 사라지게 돼 금호석유의 주가는 여전히 상승할 여지가 많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