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성욱 기자] 강원랜드는 코로나19 확산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리조트 전역의 방역을 강화한다고 1일 밝혔다.
강원랜드는 정부의 방역지침을 준수한 리조트 영업 준비를 위해 전 임직원이 나서서 방역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직원과 고객 간 감염방지를 위해 테이블게임에 설치하는 비말가림막은 1360대의 머신과 208석의 전자테이블에 모두 설치했다.
또 고객들이 매일 만지는 칩스를 살균할 수 있는 칩스 전용 살균기도 도입했다.
직원간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직원 휴게공간도 늘렸다. 비대면 온라인 조회 등 직원 간의 접촉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강원랜드는 카지노 일반영업장 개장을 대비해 지난 5월 27일 임시 영업 리허설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정부 방역지침과 더불어 내부 방역시설(공조시설 살균시스템, 비말가림막, 열화상 카메라, 격리실 등)과 안전관리대책을 점검하고 미비점을 보완했다.
강원랜드는 정부 방역지침을 준수한 워터파크, 콘도, 호텔 등 영업활동 계획도 준비하고 있다. 현재 영업중인 식음업장 및 연회장 등에는 QR코드 전자출입명부 제도를 운영중이다.
한편, 강원랜드는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지난 2월 23일부터 카지노 일반영업장 휴장을 단행했다. 이날까지 카지노 일반영업장 휴장은 130일째 이어지고 있다.
1일 강원랜드 관계자들과 방역 전문업체가 카지노 일반영업장에 자체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강원랜드
세종=정성욱 기자 sajikoku@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