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회복 기대감..外人 매수전환에 1670선 회복

외국인, 닷새만에 매수전환..3천억 순매수

입력 : 2010-06-11 오후 3:52:17
[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코스피 지수가 이틀 연속 상승하며 1670선 회복에 성공했다.
 
11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3.64포인트(1.43%) 상승한 1675.34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새벽 미국 주식시장에서 글로벌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다우지수가 1만선을 회복하는 등 세계 주요국 증시가 일제히 상승했다는 소식에 코스피지수는 큰 폭의 오름세로 출발했다. 이후 장중 고점을 1681.70포인트까지 높이기도 했다. 
 
외국인이 닷새만에 순매수로 돌아서 3069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동반 순매도를 기록하며 각각 3404억원, 572억원 팔아치웠다.
 
프로그램에서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에서 각각 1267억9800만원, 1530억500만원 순매수하며 총 2798억300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 통신업종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했다. 철강금속(2.90%), 운송장비(2.43%), 유통업(2.09%), 기계(1.75%), 비금속광물(1.72%), 증권(1.79%) 등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005930)포스코(005490)가 3% 이상 오른 가운데 현대차(005380)(1.48%), 한국전력(015760)(2.09%), 신한지주(055550)(0.22%), 삼성생명(032830)(0.49%), KB금융(105560)(1.75%), 현대모비스(012330)(2.06%), LG화학(051910)(0.17%), 현대중공업(009540)(6.94%) 등이 올랐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9개 종목을 포함해 50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299개 종목은 내렸다. 80개 종목은 보합세를 기록했다.
 
반면 코스닥 지수는 소폭 하락세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0.38포인트(0.08%) 하락한 491.25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뉴스토마토 서지명 기자 sjm0705@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서지명 기자
서지명기자의 다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