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C엔터 “지민 AOA탈퇴·연예 활동 중단”…권민아 재차 폭로 “숙소에 남자 데려와서…"

입력 : 2020-07-05 오전 1:16:23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AOA 리더 지민이 전 멤버 배우 권민아의 폭로로 논란이 된 가운데 결국 팀 탈퇴와 함께 연예 활동을 중단한다.
 
AOA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4일 공식 입장을 통해 현재 소속 가수 지민과 관련해 벌어지고 있는 일들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지민은 이 시간 이후 AOA를 탈퇴하고 일체의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당사 역시 이 모든 상황에 책임을 통감하고 아티스트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 다시 한 번 좋지 않은 일로 걱정을 끼쳐드린 점 사과 드린다고 덧붙였다.
 
 
권민아 AOA 지민 폭로. 사진/뉴시스
 
권민아는 지난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과거 AOA 활동 당시 한 멤버에게 괴롭힘을 당했고 그로 인해 팀을 탈퇴했다고 폭로했다. 무엇보다 권민아는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다고 고백해 충격을 안겼다.
 
이어 권민아는 4AOA 지민에게 사과를 받은 사실을 전하며 이제 진정하고 꾸준히 치료 받으면서 노력하고 더 이상 이렇게 소란 피우는 일 없도록 하겠다. 이제 이 일에 대해 언급하거나 또 글을 올리거나 말도 안 가리고 그러지 않겠다. 다시 한 번 죄송하다고 밝혔다.
 
지민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짧은 글로 모든 것을 다 담을 수 없지만 미안하고 죄송하다다 제가 팀을 이끌기에 부족하고 잘못했다. 후회와 죄책감이 들고 같이 지내는 동안 민아에게 대해 잘 이해하지 못했고 세심하게 살피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이어 어렸을 때 당시 나름대로 생각에는 우리 팀이 스태프나 외부에 좋은 모습만 보여야 한다는 생각으로 살았던 20대 초반이었지만 그런 생각만으로는 팀을 이끌기에 인간적으로 많이 모자랐던 리더인 것 같다고 자책했다.
 
지민의 사과 글을 본 권민아는 다시 한 번 저격글을 남겼다. 그는 가기 전에 할 말은 하고 가야겠다. 어제는 내가 바른 길로 가기 위해서 그랬다고 했다그런 사람이 숙소에 남자 데리고 와서 ㅅㅅ를 했냐고 사생활을 폭로했다. 또한 본인부터 바른 길 가라. 적어도 거짓말을 하지 말았어야지라고 글을 남겼다. 해당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지민 AOA 탈퇴. 사진/뉴시스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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