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지 못했던 조합이지만 의외의 '꿀케미'를 자랑하며 주목받는 커플이 있다. 바로 명인제약 '메이킨Q' 광고 속 에릭남과 걸스데이 민아다.
보면 볼수록 웃음을 자아내는 이 커플은 한 번 들으면 절대 잊을 수 없는 중독성 있는 변비송과 아기자기한 변비댄스를 선보이며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16일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보면 볼수록 참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변비 광고도 이렇게 귀여울 수 있다는 걸 알았네요' 등 광고를 접한 시청자의 반응 또한 호평 일색이다.
제품 이미지 역시 단순히 '효과가 뛰어난 제품'이 아닌, '즐겁고 경쾌하게 변비를 해결해주는 제품'으로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
이러한 배경에는 광고 모델에 차별점을 둔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여성이 혼자 등장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던 기존 변비약 광고와 달리 남녀 커플을 변비약 광고에 등장시킨 점이 신선한 발상이었다는 것이다.
여기에 민아의 건강하고 발랄한 이미지와 에릭남 특유의 부드럽고 자상한 이미지가 어우러지니 제품의 주요 타깃층인 젊은 여성층은 물론, 어린 아이부터 노년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층을 아우를 수 있는 기분 좋은 광고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평했다.
명인제약 관계자는 "이번 광고 촬영 당시 첫 만남임에도 불구하고 서로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며 즐거운 분위기를 만들었던 두 사람 덕분에 보는 이도 기분이 좋아지는 즐거운 에너지가 광고를 통해 잘 전달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고경록 기자 gr764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