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혜승기자] KTB투자증권은
KT&G(033780)에 대해 수출과 내수에서 긍정적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으며 글로벌 경쟁사 대비 밸류에이션 매력이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다.
김민정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수출은 단독 기준으로 물량 감소세로 보이지만 해외 생산기반 이전에 의한 것으로 연결 기준으로는 증가세이며 하반기에는 기존 주력시장 회복 및 신규 시장에서의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내수 회복에 따른 모멘텀도 기대되고 있다. 지난 주 판매를 시작한 외산 담배 제조업체와의 전략적 제휴 신제품은 추락하는 내수점유율의 방어기제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며 한층 높아진 세금인상 가능성 역시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다.
김민정 연구원은 "지속적인 주가 하락으로 밸류에이션 매력도 발생하고 있다고 판단된다"며 "긍정적인 펀더멘털 변화가 감지되고 있어 저점 매수기회가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김 연구원은 "주가는 하락하고 있고 투자심리는 최악을 치닫고 있지만 IFRS 본격 적용 시 자회사 가치가 적극 부각되는 등 상승여력은 충분한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뉴스토마토 서혜승 기자 haron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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