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신영증권은 14일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재개될 경우 저평가 업종에 수혜가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경수 신영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안전자산 선호도가 완화되면서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기대된다"며 "수혜를 받는 업종은 단연 기대수익률이 높은 저평가가 부각되는 업종"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평가의 정도를 최근 해당 업종의 밸류에이션 위치, 글로벌 피어그룹대비 밸류에이션 할인율로 평가했다"며 "현 국면에서 저평가가 부각되는 업종은 유틸리티, 금융, IT, 에너지, 통신서비스 업종"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글로벌시장과 상대적으로 높은 성장률 차이를 보이는 업종으로 유틸리티와 통신서비스 섹터를 꼽았다.
이 연구원은 "유틸리티 섹터의 경우, 특히 원전 수출에 대한 수혜가 예상된다"며 "이와함께 글로벌시장대비 약 1%p 언더퍼폼이 나타나고 있어 저평가매력이 더욱 부각되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통신서비스 섹터 역시 아이폰에 대한 수혜와 정부의 마케팅비 제한 정책 및 컨텐츠 사업 확대 등으로 강력한 모멘텀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