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내놓은 충북 청주 아파트가 처분된 것으로 알려졌다.
7일 정치권에 따르면 노 실장이 보유한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소재 진로아파트(134.88㎡)가 급매물로 가계약이 체결된 것으로 전해졌다. 노 실장은 1일 아파트를 급매로 내놓았고 5일에 매입자와 가계약을 맺었다. 노 실장은 이 아파트를 2억5000만원에 팔겠다고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노 실장은 2일 청와대 비서관급 이상 참모 중 다주택자들에게 이달 안으로 1주택을 제외한 나머지 주택을 처분하도록 강력히 권고하고 관리인을 통해 청주 아파트를 매물로 내놨다. 노 실장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파트의 경우 '아들을 포함한 가족이 거주하고 있는 집이라 매도하기 곤란하다'는 입장이다.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6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 보좌관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