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등용 기자] 바디프랜드는 2분기 매출이 1524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4.3% 증가한 수치로 역대 최대 실적이다.
바디프랜드는 지난 6월에만 렌털 안마의자 1만653대를 기록, 판매량까지 포함하면 총 438억원의 매출을 올려 6월 최고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5월에는 창립 이래 사상 최대인 656억원의 매출을 거두며 월 매출 600억 시대를 열었다.
이 같은 결과엔 코로나19 사태 이후 부진했던 경기 상황에도 실내 생활이 늘고 자신과 가족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면서 2분기 실적 호조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특히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각 분야 전문의를 비롯한 전문 의료 인력이 직접 연구·개발한 헬스케어 제품을 찾는 트렌드가 확산되는 것도 이번 실적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바디프랜드는 설명했다.
실제로 바디프랜드는 최근 5년간 안마의자 연구·개발에 528억원을 투자하며 R&D에 힘써왔다. 기술과 디자인, 품질, 서비스, 고객 만족까지 다섯 가지 분야에서 모방과 추격이 불가한 격차를 만든다는 ‘오감초격차’ 전략 하에 각종 임상시험을 비롯한 메디컬 신기술, IoT(사물인터넷), 인공지능 기술 개발 등에 과감한 투자를 실행해 왔다.
6월에는 바디프랜드의 첫 메디컬체어인 ‘팬텀 메디컬’이 목디스크와 협착증 치료를 위한 식약처 인증을 받으면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본격적인 마케팅과 영업 활동 전인 상황에서도 소비자의 반응은 물론 판매 실적 역시 예상을 웃도는 상황이라는게 바디프랜드 설명이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고객의 건강 수명 10년 연장을 위해 7월 이후에도 메디컬 R&D센터가 직접 연구·개발한 신제품과 새로운 마사지 기술들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라며 “팬텀 메디컬을 필두로 세상에 없던 또 다른 메디컬체어도 출시를 앞두고 있어 올 하반기는 바디프랜드 헬스케어 비즈니스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바디프랜드 모델 BTS 모습. 사진/바디프랜드
정등용 기자 dyz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