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기종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공장 가동효율성 극대화를 통해 전년 동기 대비 300% 가까이 증가한 2분기 매출액을 기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연결기준 매출액 3077억원, 영업이익 811억원의 2분기 실적을 기록했다고 21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94.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 했다.
2분기 삼성바이오로직스 매출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공장 가동효율성 극대화 등을 통해 제품 매출이 증가하면서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매출 이익 개선과 안정적인 판관비 관리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965억원 늘었으며, 20%대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유지했다. 이로써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상반기 누적 매출 5149억, 영업이익 1437억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153.1% 증가 및 흑자전환한 수치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상반기 연속수주와 글로벌 제약사들의 CMO 비중 확대에 따라 1, 2공장이 풀가동 되고 있으며, 3공장 수주가 급증함에 따라 조기에 4공장 증설과 제2의 바이오캠퍼스 건립을 검토하고 있다. 투자규모를 비롯해 설비 최적 능력, 사업추진 시기가 구체화 되는대로 밝힌다는 계획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3공장 전경.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