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자영기자]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하반기 잠재성장률 수준의 회복세는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 장관은 이날 과천 정부청사에서 열린 위기관리대책회의를 통해 "우리나라 올해 상반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7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경제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했다"며 "하반기에는 성장률이 다소 낮아지겠지만 잠재 성장률은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서민생활이 위기의 영향을 벗어나려면 시간이 걸릴 것 같다"며 오는 6월말 발표되는 '2010년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과 관련해 친서민적인 정책을 펼칠 것을 시사했다.
그는 "하반기에는 최근의 경기흐름을 유지시키면서 안정적인 정책을 펴 나가겠다"며 "경기지표의 개선이 서민생활 안정에 영향을 주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국제금융의 불안정성은 수시로 나타날 수 있다"며 "이에 대한 대응능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