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배한님 기자] SK C&C가 한국마이크로소프트(이하 한국MS)와 손잡고 코로나 뉴노멀 시대를 맞아 원격 근무 협업 플랫폼을 한 단계 발전시킨다.
SK C&C는 28일 경기도 성남 분당에서 한국MS와 '디지털 언택트 워크플레이스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SK C&C의 하이브리드 멀티 클라우드 전문성과 산업별 업무 시스템 구축 운영 노하우에 한국MS의 협업 플랫폼을 결합해 디지털 언택트 워크플레이스 모델을 구현하기 위해 추진됐다.
SK C&C는 지난 2017년부터 도입한 마이크로소프트365(이하 M365) 기반의 디지털 워크플레이스 적용 경과를 평가하고 기존 그룹웨어 플랫폼과 연계한 고객 맞춤형 디지털 업무 혁신 프로세스를 개발한다. M365와 SK C&C의 데이터 플랫폼 및 빅데이터 분석 기술 연계도 추진한다.
양사는 공동 TF를 구성해 SK C&C가 제조·통신·서비스·유통·금융 등 각 산업 영역에서 운영 중인 △VDI(데스크톱 가상화) △업무 포털 △기업 정보 지식 포털 △그룹웨어 △생산관리·마케팅 등 주요 시스템에 M365를 결합한다. 이를 통해 VDI 및 모바일 환경에서 다자간 화상 회의나 문서 공동 편집 등 사내외 업무 관련자들의 정보 공유를 도와 업무 생산성을 높인다.
SK C&C와 한국MS는 이번 협약으로 SK그룹뿐만 아니라 외부 고객사도 발굴할 계획이다.
이상국 SK C&C 이상국 통신/서비스Digital 부문장은 "디지털 언택트 경영에서 여러 명이 스마트폰으로 영상 회의를 하면서 문서를 띄워 놓고 공동 작업을 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 됐다"며 "디지털 업무 환경에서 창출되는 정보와 지식들이 기업의 디지털 경영과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이끄는 기폭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홍국 한국마이크로소프트 OCP 부문장(왼쪽)과 이상국 SK C&C 통신/서비스 Digital 부문장이 28일 경기도 성남 분당에서 '디지털 언택트 워크플레이스 사업 협약(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 C&C
배한님 기자 bh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