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코지만 괜찮아’ 수간호사 장영남 충격 정체…알고 보니 서예지 엄마

입력 : 2020-08-02 오전 8:09:09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tvN 주말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 수간호사 역의 장영남의 정체가 밝혀져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줬다.
 
지난 1일 방송된 사이코지만 괜찮아에는 수간호사 박행자(장영남 분)의 정체가 공개됐다.
 
문강태(김수현 분)은 고문영(서예지 분), 문상태(오정세 분)와 함께 가족 사진을 찍었다. 강태는 문영에게 누구를 지키는 걸 일이 아니라 앞으로 내 목표로 삼아보려고 한다고 문영을 가족으로 받아들였다. 그리고 문영을 무슨 일이든 지킬 것임을 다짐했다. 문영은 강태의 속마음을 알지 못한 채 막연히 자신이 강태와 가족으로 묶인다는 소속감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문영의 아버지 고대환(이얼 분)은 점차 죽어가고 있었다. 눈을 뜬 대환은 수간호사 박행자에게 아내를 죽인 게 자신이라고 털어놨다. 과거 대환은 자신의 아내가 강태의 엄마를 살해했다는 사실을 눈치 채고 자신이 죽을 경우 엄마 손에 자라야 할 고문영이 괴물일 될 것을 우려해 계단에서 밀었던 것이다.
 
대환은 문영이가 그걸 다 봤다. 내가 그 여자를 죽일 때 그 어린 게 다 봐버렸다고 말했다. 강태는 문영의 어린 시절을 듣고 가슴 아파했다. 자신의 과거를 고백한 대환은 결국 세상을 떠났다. 문영은 대환이 죽자 납골당을 찾아 조의를 표했다.
 
병원 계단 벽에 벽화를 그리던 상태는 자신이 그리지 않은 나비 그림이 있는 것을 발견했다. 상태는 불안감을 느끼며 자신의 엄마를 죽인 여자가 하고 있던 나비라는 말을 반복했다. 문영은 그림 속 나비의 모습을 통해 자신의 엄마를 떠올렸다. 문영은 이를 통해 상태, 강태 형제의 엄마를 죽인 범인의 자신의 엄마라는 사실을 추측했다.
 
방송 말미에 문제의 나비 브로치를 하고 있는 인물이 공개됐다. 그 인물은 바로 수간호사 박행자였던 것. 병원에서 친절함을 갖추며 좋은 평판을 받고 있던 박행자가 살인자라는 사실에 시청자들에게 적지 않은 충격을 줬다
 
사이코지만 괜찮아 수간호사. 사진/tvN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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