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LG전자(066570)가 태양전지를 에어컨 보조 전원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친환경 태양전지 하이브리드 에어컨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LG전자는 국내 최초로 가정용 에어컨 실외기 상단에 태양전지 모듈을 채용해 에어컨 보조 전원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태양 모듈을 이용하면 시간당 최대 70Wh의 전력생산이 가능해, 공기청정기능을 100% 태양전지 전원만으로 가동할 수 있다.
냉방운전 시에는 태양전지를 보조전원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해 전기료 부담을 덜었다.
이 에어컨을 사용할 경우 10년 동안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을 212kg 줄여 잣나무 약 780그루를 심는 효과를 낼 수 있다.
노환용 에어컨사업본부장은 “에어컨 사업과 태양에너지사업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친환경 고효율 기술을 토대로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위상을 정립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