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사랑의 콜센타’가 TOP6와 여신6가 함께한 ‘보컬 여신 대전’ 2탄으로 시청률 17.9%를 기록하는 독보적인 1위 행보를 보이며 ‘트롯 예능’ 명가의 위엄을 드러냈다.
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6일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이하 ‘사랑의 콜센타’) 19회분은 전국 시청률 17.9%로 19주 연속 일주일간 방송된 모든 예능 프로그램 중 1위 독주를 이어가면서 목요 예능의 히어로임을 증명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보컬 여신 특집’ 2탄, TOP6와 여신6의 2라운드 ‘신청곡 대결’이 펼쳐졌다. 설운도 ‘누이’를 부르며 손님을 맞이했던 TOP6는 곧바로 불꽃 신경전에 돌입했던 상황. 첫 번째로 신청곡을 받게 된 영탁은 윤희상 ‘카스바의 여인’을 속 시원한 가창력으로 소화해 92점을 획득했다. 뒤이어 여신6 솔지는 찐 팬 남성 신청자로부터 홍진영 ‘잘가라’를 신청받아 명품 보이스와 흥 넘치는 무대로 지난주에 이어 또 다시 100점을 받았다.
정동원은 8살, 7살, 3살 아이들이 팬이라고 밝힌 신청자에게 박현빈 ‘샤방샤방’을 요청받아 상남자 무대를 꾸몄지만 87점을 얻어 충격을 안겼다. 두 곡을 부른 TOP6가 앞선 와중에 이해리는 신청자가 원한 왁스 ‘화장을 고치고’를 보컬 여신다운 남다른 클래스로 열창, 100점을 기록했고 ‘더블 찬스’를 사용해 200점을 획득하며 TOP6를 현저하게 앞서 나갔다.
과열된 분위기 속 박진영 ‘허니’를 신청받은 장민호는 온몸을 불사르는 무대를 장식하며 99점을 받아 TOP6 중 가장 고득점을 기록했던 터. 다음으로 임영웅은 스탠딩 에그 ‘오래된 노래’로 감미로운 명곡의 재발견을 보여주며 97점을 차지했다. 하지만 여신6 점수가 TOP6에게 뒤처지던 때, 신청콜을 받은 백지영이 소찬휘 ‘티얼스’를 명불허전 미친 가창력으로 소화, 3연속 100점 획득이라는 쾌조의 기록을 이뤄냈다.
TOP6 역시 김희재로 대반전을 선사했다. 김희재는 주현미 ‘정말 좋았네’로 좌중을 사로잡는 무대를 이끌어 100점을 얻었고 더블 찬스까지 성공시켜 200점을 획득, 역전을 이뤄냈다. 곧이어 여신6 다음 주자 벤이 센스 좋은 신청자의 선곡 체인지로 이선희 ‘추억의 책장을 넘기면’를 열창, 청량한 보이스로 여신6에게 4연속 100점을 안겼다. 그 뒤 여신6 유성은은 주현미 ‘짝사랑’으로 폭풍 성량이 돋보이는 파워풀한 무대를 완성, 91점을 받아 여신6 점수는 총 591점이 됐다.
마지막으로 이찬원과 린은 자신들에게 콜을 건넨 신청자들 중에서 무작위로 선택해 대결을 벌였다. 백지영 ‘사랑 안해’를 부르게 된 이찬원은 찬또만의 감성으로 호소력 짙은 무대를 선보여 97점을 받았고, 이에 맞서 린은 심수봉 ‘백만송이 장미’를 감탄을 일으키는 매혹적인 무대로 탄생시켜 98점을 획득했다. 결국 TOP6 672점, 여신6 689점을 기록하면서 여신6가 1, 2라운드에서 모두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그런가 하면 영탁과 백지영, 정동원과 벤, 장민호와 솔지가 각각 이문세 ‘이별이야기’, 임슬옹과 아이유 ‘잔소리’, 현이와 덕이 ‘너 나 좋아해 나 너 좋아해’로 특별한 듀엣 무대를 완성했다.
사랑의 콜센타 임영웅 장민호 이찬원 영탁 정동원 김호중 김희재. 사진/TV조선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