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백주아 기자] 호남지방 집중호우로 전라선인 익산에서 여수엑스포역 사이 모든 열차가 운행을 중단한다.
한국철도(코레일)는 8일 전라선 선로침수와 구례역 인근 교량 수위 상승 등으로 10시 이후 전라선 익산~여수엑스포 간 KTX와 일반열차 등 모든 열차 운행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는 동산∼전주역 간 선로침수와 곡성∼압록 간 교량수위 상승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전라선 모든 열차(KTX, 새마을, 무궁화호)는 용산~익산까지만 운행하고 나머지 구간인 익산~여수엑스포 간은 운행이 중단된다.
코레일 관계자는 "전라선 열차 이용고객은 반드시 코레일톡이나 고객센터 등을 통해 열차운행 상황을 미리 확인해하고 교통수단 이용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8일 오전 전남 곡성군 오산면 성덕마을 산사태 사고 현장에서 소방당국 등이 토사에 매몰된 실종자 구조작업을 하고있다. 전날 오후 8시29분께 마을 뒷편의 야산에서 흘러내린 토사가 4가구를 덮쳐 4명이 숨졌으며 1명이 매몰돼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세종=백주아 기자 clockwork@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