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동부증권은 17일
현대차(005380)에 대해 "현대차는
기아차(000270) 약진으로 동반 성장하는 혜택을 누리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기존 16만7000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임은영 동부증권 연구원은 "이제 현대차는 글로벌 소비자에 의해 '저렴한 가격'이 아닌 '브랜드'로 선택 받고 있다"며 "현대차 글로벌 가동률이 인센티브 축소에도 불구하고, 95%를 유지할수 있는 이유"이라고 분석했다.
임 연구원은 "현대차는 기아차 약진으로 동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고정비 부담 감소와 함께 해외 Capa 증설 효과를 누리며 지난 10년간 투자의 결실을 거두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그간 주식시장은 현대차에 대해 미국시장 시장점유율(M/S) 정체, 중국시장 수요성장률 둔화, 기아차 내수시장 점유율 잠식의 논란이 있다"면서 "하지만 미국시장 시장점유율은 '브랜드 가치 제고'를 입증해 주고 있고, 수익성 역시 내수시장을 추월 할 것"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