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성욱 기자] 프로야구과 프로축구 관중석의 개방 수준이 10%에서 30%로 늘어난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9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윤태호 반장은 “입장규모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프로야구는 오는 11일부터, 프로축구는 14일부터 전체 관중석의 30% 수준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프로 야구와 축구 경기는 지난달 26일 관중석의 10% 수준으로 관중 입장 재개를 발표한 이후 초기 일부 미흡 사례를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방역관리가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상황이다.
윤 반장은 “일상과 방역의 조화를 위한 노력이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들께서도 경기장 내 마스크 착용, 좌석 간 거리두기 준수, 좌석에서 음식물 취식 금지, 육성 응원 금지 등과 같은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방역당국은 지자체, 프로스포츠 관련 협회 및 구단 등과 함께 방역지침을 계속 안내하고 경기 현장에서 제대로 지켜지는지 세심하게 지속 점검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5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관중들이 객석 거리두기를 하며 KIA 타이거즈 대 LG 트윈스의 경기를 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세종=정성욱 기자 sajikoku@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