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대우조선해양(042660)이 연이은 초대형 선박 수주로 거침없는 항해를 하고 있습니다.
대우조선해양은 최근 아시아 지역의 선주로부터 40만톤급 초대형 벌크선 3척을 수주했다고 오늘밝혔는데요.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철광석을 실을 수 있는 초대형 벌크선으로, 최신 평형수 시스템을 적용해 화물 하역을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으며, 총 계약금액은 3억5천만달럽니다.
이로써 대우조선해양은 올해만 27척 약 30억달러 상당의 선박 및 해양 설비를 수주했으며, 오는 7월까지 약 50억달러 이상의 수주를 달성하겠단 각옵니다.
이처럼 대우조선해양의 연이은 선박수주 결과는 해운경기 회복과 영업력 강화를 꼽을 수 있습니다.
여기에 남상태 사장이 직접 선주사들과 만나 수주계약을 체결함으로써 ‘현장형 CEO’의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인데요.
실제 남상태 사장은 한국과 그리스, 네덜란드, 중남미까지 2주 동안 3개 대륙을 돌며 수주 계약을 진두 지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7일 그리스 포시도니아 선박 박람회를 위해 출국했던 남상태 사장은 현지에서 대우조선해양의 친환경 선박 기술과 신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로 호평을 받았습니다.
남상태 사장은 전시회를 마치고 네덜란드로 이동해 초대형 해양 플랜트 설치선을 수주했으며, 남미로 이동해 이번 계약을 체결하게 됐습니다.
이 덕분에 대우조선해양은 2주 동안 모두 10억달러에 달하는 수주계약을 체결했는데요.
대우조선해양은 이 기세를 몰아 2년만에 100억달러 이상의 수주를 달성한다는 계획입니다.
뉴스토마토 김영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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