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배우 강소라가 깜짝 결혼 소식을 전했다.
강소라는 17일 자신의 공식 팬카페를 통해 자필로 쓴 편지를 통해 자신의 결혼 소식을 알렸다. 그는 “어떻게 인사할까 많이 걱정되고 떨리지만 가장 먼저 그리고 내가 직접 소식을 전하고 싶어 한 자 한 자 용기를 내본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어느덧 내가 데뷔를 한 지 11년이 됐다. 나보다 더 기뻐해주고 축하해주는 여러분을 통해 말로는 다 표현 못 할 감사함을 느꼈다”며 “여러분이 보내준 응원과 사랑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강소라는 “제가 8월 말에 결혼을 하게 된다. 갑작스러운 소식에 많이 놀라셨을 텐데 앞으로의 인생을 함께 하고 싶은 좋은 사람을 만나게 돼 이렇게 글로 좋은 소식을 전해드리게 됐다”고 결혼 소식을 밝혔다.
특히 “나를 믿고 응원해주는 여러분에게 행복한 결혼 생활과 앞으로도 배우로서 다양한 모습 보여주며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 지켜봐 주면 감사하겠다”고 당부했다.
강소라 소속사 플럼에이앤씨는 이날 공식 입장을 통해 “강소라가 연상의 비연예인과 서로에 대한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며 “결혼식은 오는 8월 29일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상황이 다시금 악화됨에 따라 예식은 취소했다. 대신 당사자와 직계 가족만 함께 하는 간소한 자리로 대체하게 됐다”고 했다.
소속사 측은 예비 신랑이 비연예인 만큼 기타 구체적인 사항이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했다. 또한 갑작스러운 결혼 소식에 혼전 임신에 대한 추측이 나오자 임신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1990년생인 강소라는 2009년 영화 ‘4교시 추리영역’으로 데뷔를 했다. 이후 그는 드라마 ‘드라마하이2’ ‘닥터 이방인’ ‘미생’, 영화 ‘써니’ ‘자전차왕 엄복동’ ‘해치지 않아’ 등에 출연했다.
강소라 8월 결혼. 사진/뉴시스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