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우찬 기자]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2020년 미국 대선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공식 선출됐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18일(현지시간) 화상으로 진행된 2020년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 '롤 콜(Roll Call·호명)' 투표에서 최종 후보 선출을 위해 필요한 대의원 과반(2374명)을 달성했다.
각 주 대표들은 이날 전당대회에서 차례로 대의원 분포 현황을 설명하고 바이든 전 부통령을 차기 대통령 후보로 지지했다. 버몬트에선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롤 콜 영상에 직접 등장하기도 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의 홈 스테이트인 델라웨어는 이날 9번째 롤 콜 지역이었지만, 선출 막바지 극적인 분위기 연출을 위해 발표를 '패스'했다.
이날 롤 콜로 바이든 전 부통령은 오는 11월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맞붙을 민주당 공식 후보 자격을 취득하게 됐다. 그는 전당대회 마지막 날인 오는 20일 연설에서 후보직을 공식 수락할 예정이다.
조 바이든 전 부통령. 사진/뉴시스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