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엿새째 자금이 순유출됐다. 18일 금융투자협회와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국내 주식형펀드(ETF제외)에서 1125억원의 자금이 순유출됐다.
유출규모는 전거래일 1150억원 대비 소폭 줄었지만 코스피 지수가 1700선을 회복하는 등 국내 증시 상승에 따른 환매 압력이 강화되면서 이틀 연속 1000억원대의 자금 유출세가 지속됐다.
'KB코리아스타증권투자신탁(주식) 클래스 A'에서 97억원이 순유출됐고, '미래에셋디스커버리증권투자신탁 2(주식)종류A'에서 47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다만 'NH-CA1.5배레버리지인덱스증권투자신탁[주식-파생형]'으로는 총 440억원의 자금이 들어와 자금유입세가 두드러졌다.
해외 주식형펀드(ETF제외)에서는 220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가며 14거래일 연속 자금 유출세가 지속됐다.
머니마켓펀드(MMF)로는 2조1734억원의 자금이 들어왔고, 채권형펀드에서는 162억원의 자금이 유출됐다.
주식형 펀드의 순자산 총액은 107조4447억원으로 전일대비 7940억원이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