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우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20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18~19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6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0일 발표한 8월 3주차 주중 잠정집계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전주 주간집계 대비 1.8%p(포인트) 오른 45.1%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평가는 0.3%p 내린 52.3%로 집계됐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7.2%p로, 3주 연속 오차범위 밖이다. '모름·무응답' 은 1.5%p 하락한 2.6%였다.
지역별로 보면 대전·세종·충청, 부산·울산·경남, 서울에서 전주 대비 지지율이 오른 반면, 대구·경북에선 내렸다. 성별로는 남성, 연령대별로 20대와 50대, 40대에서 지지율이 상승한 반면, 30대와 60대에서는 하락했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열린민주당 지지층에서 지지율이 올랐고, 무당층에선 내렸다. 이념성향별로 진보층과 보수층 모두에서 지지율이 내렸다. 직업별로는 학생, 자영업에서 지지율이 올랐고, 노동직에선 내렸다.
한편 이번 집계는 무선 전화면접(7%), 무선(73%)·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응답률은 5.6%.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사진/뉴시스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