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
현대제철(004020)이 외국계 증권사가 하반기 전망이 어둡다는 분석에 9거래일 만에 하락하고 있다.
18일 오전 9시 32분 현재 현대제철은 2800원(-3.15%) 하락한 8만6100원을 기록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이날 현대제철의 투자의견 '매도'로 낮추고 목표가도 종전 10만6000원에서 7만1400원으로 하향했다.
골드만삭스는 "하반기 철강업종이 역풍을 맞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현대제철은 업종 약세시 더 부진할 고베타 종목"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현대제철이 고정비용 부담으로 손익에 타격을 입을 것"이라며 "2분기 실적은 1분기 투입된 상당한 고정비용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증권사는 이날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KB투자증권은 "중국 철광석 현물 가격은 6월부터 안정세를 보이면서 철강 가격이 바닥이라는 시그널"이라며 "작년까지 중국 철강가격과 동행성이 높았던 국내 철강사 주가는 6월말 이후 철강가격 상승과 함께 올라갈 것"으로 예상했다.
뉴스토마토 권미란 기자 kmir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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