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 18일 코스피지수가 보합권에서 갈팡질팡 하는 가운데 전날 실적주가 강하게 올랐던 분위기와 달리 건설주가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18일 오전 9시52분 현재 건설업종은 1.37% 상승해 업종 가운데 가장 큰 폭 오르고 있다. 기관도 업종 중 건설업을 172억 매수해 가장 크게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도 17억원 매수 우위다.
남광토건은 최근 구조조정 과정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돌며 급등락 해왔고, 현대건설은 이달 말 구조조정 명단이 발표되면 상대적으로 수혜를 입을 우량 대형주로 손꼽혀 왔다.
미래에셋증권은 "17일 청와대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주택가격 안정화에 대한 정부 의지를 재확인한 것은 그동안 예상해 왔던 정부정책 방향과 부합하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향후 규제완화를 통한 인위적인 주택경기 부양에 대한 기대치는 낮추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토마토 권미란 기자 kmir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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