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KB투자증권은 21일
아시아나항공(020560)에 대해 "자국발 수요 확대가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의 원동력이 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1000원을 제시했다.
송창민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여행·레저 수요 확대가 전체 출국자수 증가로 이어질 전망"이라며 "여행·레저수요 확대는 단거리노선 비중이 높은 아시아나항공의 영업환경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송 연구원은 "여객 수요가 확대됨에 따라 올해 아시아나항공의 국제여객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1.7% 늘어난 2조9054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라며 "올해 아시아나항공 주가는 유동성과 그룹 리스크 보다 최대실적 기록 여부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자국 출국 수요가 본격적으로 회복되기 시작했다"면서 "최근 아시아나항공의 평균탑재율(L/F)이 80%에 육박하는 상황에서 수송단가(Yield) 상승은 올해 사상 최대실적에 원동력이 될 전망"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