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tvN 개국공신이나 다름 없는 ‘롤러코스터’가 7년 만에 귀환한다.
‘롤러코스터’는 2009년 7월18일부터 2013년 7월28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 초기에는 ‘재밌는 TV 롤러코스터’였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초밀착 생활극과 더불어 무미건조한 내레이션이 더해져 많은 인기를 얻었다. 당시 정가은, 정형돈, 이해인, 전세홍, 백종민 등이 출연해 주목을 받았다.
오는 10월 중 첫 방송하는 '롤러코스터 리부트'는 tvN 개국 공신이자 원조 예능 '롤러코스터'의 2020년 버전이다. 다시 돌아온 공감 어트랙션 '롤러코스터 리부트'는 기존에 사랑받았던 공감과 웃음 DNA를 유지하며, 동시에 변화된 시대상과 개그 코드에 맞춘 드라마적 스토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출연진의 다채로운 연기가 더해져 몰입도까지 책임지는 다양한 코너로 '2020 초밀착 생활극'을 선사한다.
정가은, 문세윤, 송진우, 양세찬, 정신혜로 구성된 출연진 라인업이 공개된 가운데, 티저 영상에서는 이들이 활약할 코너들이 엿보여 이목을 집중시킨다. "완전히 바뀐 새로운 코너들과 함께 더욱 강해져서 돌아왔다"는 메세지는 업그레이드된 웃음과 공감을 예고한다.
'롤러코스터 리부트'에는 아이를 중심으로 엄마, 아빠, 할머니 등 가족 구성원의 육아 생활을 짧은 드라마로 보여주는 '육아공화국', MBTI에 따라 명장면을 재해석하는 'MBTI 극장', '남녀탐구생활'의 확장 버전인 '모두의 탐구생활', 푸드 드라마를 표방하는 '슬기로운 야식생활'이 출격 준비를 완료했다.
정가은, 문세윤이 열연을 펼칠 '육아공화국'에서는 한 가정에서 일어나는 치열한 육아 에피소드를 공화국 생활에 빗대어 선보인다. 독보적 존재감의 송진우가 합류한 'MBTI 극장' 또한 눈길을 끄는 코너. 성격 유형을 분류한 지표인 MBTI는 요즘 가장 뜨거운 소재인 만큼 어떤 코너가 탄생할지 더욱 궁금증을 자극한다.
믿고 보는 '웃음 제조기' 양세찬이 '웹드 여신' 정신혜와 합을 맞추는 '모두의 탐구생활'에서는 매주 달라지는 주제를 가지고 사람들의 속마음을 탐구한다. '롤러코스터'의 핵심 코너였던 '남녀탐구생활'이 요즘 트렌드에 맞게 업그레이드 되어 남녀를 떠나 모두를 아우르며 공감 가득한 웃음을 책임질 계획이다. '슬기로운 야식생활'은 푸드라마(푸드+드라마)로서 야식을 먹는 과정을 맛깔스럽고 유쾌한 감성으로 선보인다. 신선한 촬영 기법을 적극 활용한 문세윤의 야식 먹방 드라마는 시청자들의 군침을 자극할 전망.
티저 영상에서는 지난 '롤러코스터' 시리즈에서 독특한 톤으로 장면을 설명하며 신드롬을 일으켰던 서혜정 성우의 목소리가 담겨 반가움을 불러일으킨다. 시청자들을 다시 한번 추억으로 소환하는 동시에 새로운 재미까지 더할 서혜정 성우의 활약 또한 기대를 모은다.
연출을 맡은 권성욱 PD는 "'롤러코스터 리부트'는 다시 태어난 만큼 더욱 좋은 퀄리티와 공감 가는 디테일로 시청자분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라며 "드라마적인 부분이 강조된 만큼 수준 높은 웃음을 전달하기 위해 제작진들이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10월 초까지 기대감을 갖고 기다려 달라"고 전했다.
tvN '롤러코스터 리부트'는 오는 10월 중 첫 방송 된다.
롤러코스터 리부트. 사진/tvN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