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은 오는 10일부터 인천~청두 노선을 주1회 운항한다고 7일 밝혔다. 목요일 밤 10시5분 인천에서 출발하는 이번 노선은 다음날 새벽 2시15분께 청두에서 돌아오는 일정으로 운항한다.
사진/아시아나항공
이번 청두 노선 운항 재개는 그동안 한-중간 노선 증편을 위해 아시아나항공이 중국 민항국과 적극 협의하며 운항 재개 허가 방안을 지속 추진한 결과다. 특히 아시아나항공은 중국으로 입국하려는 비즈니스 고객과 교민, 한국을 경유하는 환승객 수송을 위해 증편에 총력을 다했다는 설명이다.
앞서 아시아나항공은 국가 간 필수 인력 교류 및 무역 수요 등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무역협회와 지난 3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또 한-중 노선 운항 확대를 위해 한국무역협회와 공동으로 중국 민항국으로부터 인천~충칭 노선 전세기 운항을 허락받았다. 이 노선은 이달 25일까지 주 1회 운항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이번 한-중간 노선 증편으로 항공편 부족으로 인한 현지 교민, 유학생, 기업체들의 어려움이 해소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각적인 논의를 통해 한-중간 항공편 운항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최승원 기자 cswon81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