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솔로몬투자증권은 22일 "중국의 위안화 절상 관련 수혜주 중 여행업에는 아직 기대감이 반영되지 않았다"며 "관심에 둬야 한다"고 밝혔다.
강현기 솔로몬투자증권 연구원은 "통상 위안화 절상 시, 원·달러 환율의 하락 폭이 위안·달러 환율보다 더욱 크게 나타났다"며 "이런 원화 강세는 결국 여행객의 실질소비력을 증가시키고 여행 잠재수요를 유발하는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 2005년 7월 중국이 위안화 절상과 함께 지금과 같은 관리변동 환율제로 전환한 적이 있는데 이때 6개월간 위안·달러 환율은 0.73%하락한 반면, 원·달러 환율은 3.38%하락했다.
강 연구원은 "지난해 경기위축과 신종플루로 인해 여행 대기수요는 쌓여있다고 판단된다"며 "올해 여행업종 수익개선도 시현될 것"으로 전망했다.
뉴스토마토 이은혜 기자 eh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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