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1일 '공정경제 3법'의 처리 전망에 대해 "논의 과정에서 시정할 부분이 있으면 다소 고쳐질지 모르지만 법 자체를 거부해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공정경제 3법 자체에 큰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당내 일각에서 반대의 목소리가 나오는 것에 대해서는 "몇 사람이 반대 의견을 제시하는 것 자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과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등 재계 주요 단체장들을 잇달아 만나 공정경제 3법 개정안에 대한 재계의 입장을 전달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원회의에서 최고위원들의 발언을 듣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