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도엽기자] IBK투자증권은 23일
삼성화재(000810)에 대해 2010회계연도(FY2010) 이익규모가 회복되는 실적 흐름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6만5000원을 유지했다.
박진형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삼성화재는 손해보험업 시장에서 보수적인 영업과 운용전략으로 시장점유율이 하락하며 고전했다"며 "그러나 최근 신계약 규모가 2위권사들에 비해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어 향후 이익규모 증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지난해 신계약 기준으로는 소폭이나마 시장점유율이 하락했지만 시장지배력은 여전히 독보적"이라며 "푸시마켓(Push-Market) 성격이 강한 보험업계 특성을 감안하면 삼성화재의 독보적인 시장지배력은 뒤바뀔 가능성이 매우 희박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업계 최고 수준의 이익안정성과 자산건전성도 강점"이라며 "2009회계연도(FY2009)를 제외한 최근 3년간 연평균 27.6%씩 이익규모가 늘어나는 안정성을 보여줬
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