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웅진씽크빅(095720)이 코로나19로 인한 학습공백 메우기에 나서고 있다. 유료콘텐츠를 유튜브채널을 통해 공개하고 온라인 학습캠페인을 전개하며 소비자와 접점을 늘리고 있다.
25일 웅진씽크빅의 '웅이지니' 채널에서 진행된 학습지킴이101 랜선수료식 장면. 사진/웅이지니 채널 캡처
25일 웅진씽크빅에 따르면 지난 3월 유튜브에 스마트올TV채널을 개설한 이후 9월 현재 2100만건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초등학교 전학년 교과뿐 아니라 영어나 독서, 고전 같은 특별학습콘텐츠도 제공한다. 유튜브 채널 외에 웅진스마트올 홈페이지에서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7월에는 유료서비스인 '웅진스마트올백과'도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오픈했다. 백과사전 플랫폼인 웅진스마트올백과는 오픈 한달만에 1일 1만건의 사용량을 기록할 정도로 입소문이 난 서비스다. 초등학습백과, 용어사전, 영한사전 등과 함께 국립국어원, 국립중앙박물관 등 350만 공공자료가 한번에 제공된다.
특히 지난 8월 말 시작한 '학습지킴이 101'은 웅진씽크빅 '웅이지니' 유튜브 채널에서 진행되는 온라인 공부캠페인으로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참가학생은 스스로 정한 공부 시간에 접속해 일차별 출석댓글을 남긴 후 1시간 동안 공부하면 된다.
회사는 이날 오전 이 채널을 통해 랜선수료식을 열고, 행사에 참여한 우수학생 등을 선정해 발표했다. 10월 학습지킴이는 오는 29일 오전11시부터 시작된다. 혼자 공부하는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고민해결을 위해 온라인 전문가 강연도 진행하고 있다.
'스마트올 AI학교 수학'을 개발해 학교 선생님 등에 제공하는 점도 눈에 띈다. 스마트올 AI학교수학은 개념별 이해도가 낮은 학생부터 높은 학생까지 각 수준에 맞춰 AI가 학습을 돕는다. 학교선생님은 웅진씽크빅 홈페이지를 통해 계정을 발급받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회사 측은 AI학습 서비스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웅진씽크빅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아이들이 학습편차 없이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 "향후 온라인 수업의 단점을 보강할 수 있는 AI학습 서비스를 추가적으로 출시해 신뢰 높은 교육 서비스를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