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우리투자증권(005940)(대표이사 황성호,)은 6월24일부터 2010년 월드컵 개최지인 남아프리카공화국 주식 중개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남아공 주식거래는 전화 주문으로만 매매가 가능하며, 남아공 랜드화(ZAR)로 환전하거나 원화 입금 후 우리투자증권에 환전 의뢰를 하면 매매를 시작할 수 있다.
거래수수료는 매수, 매도 동일하게 0.7%(최소수수료 400ZAR, 23일 기준 원화 약 6만3000원)이며, 거래시간은 현지기준으로는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한국시간 기준으로는 오후 4시30분부터 자정까지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대표거래소인 요하네스버그 증권거래소(JSE)는 시가총액 기준으로 세계 15위이고, 총 410여 개의 기업이 상장돼 거래되고 있다. 대표적인 기업은 백금을 채굴하는 앵글로플래티넘과 Ned은행 등이 있다. 한편, 남아공은 세계적인 자원보유국으로 금, 알루미늄, 망간 크롬 등의 생산량 세계 1위를 기록하는 아프리카 최대의 경제대국으로 아프리카 경제성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남아공의 경제성장률(GDP)은 구매력지수 기준으로 세계 20위를 기록하고 있다.
윤석부 우리투자증권 해외주식부 부장은 "우리투자증권은 이번 남아프리카공화국을 포함해 총 28개국 국가의 주식을 중개 서비스하게 됐으며, 향후 해외주식 거래에 관심 있는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투자기회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