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안지현기자]산업은행이 개인금융을 확대하기 위해 신용카드 사업 진출을 추진한다.
산업은행은 23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기자간담회에서 "개인금융을 위한 신용카드 사업 추진을 현재 금융위와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구안숙 산은 부행장은 개인금융 사업과 관련해 "인터넷 뱅킹을 기반으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은행은 현재 가계 대출을 위한 업무 시스템을 구축 중이며 올 하반기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지난해 말에 비해 현재 개인금융 고객은 약 20%정도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산업은행은 최고경영자(CEO)등 고액 자산가를 대상으로 한 'CEO 어카운트(Account)'등 세 가지 상품을 소개했다.
'CEO 어카운트'는 CEO 주거래 계좌 개념으로 수시입출금식 상품이다.
매월 말 기준 월 평잔 1000만원 이상일 경우 종합자산관리계좌(CMA) 금리보다 조금 낮은 수준의 특별금리가 제공된다. 월평잔이 5억원 이상인 경우에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자문 등 투자금융컨설팅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CEO 하이 파이브(Hi-Five) 정기예금'은 CEO어카운트 고객 중 최초 가입금액이 3000만원 이상인 고객에게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이다.
금리는 은행별 최고수준 금리상품 중 상위 5개 상품을 선정해 산술 평균한 금리를 제공한다.
'CEO 월렛(Wallet) 자동적립서비스'는 CEO어카운트 가입고객 중 최소 1000만원 이상 가입한 고객에게 제공된다.
고객이 설정한 특정일에 기준금액 이상이 있으면 펀드와 정기예금 등 금융상품에 일정한 비율로 자동투자되는 상품을 말한다.
뉴스토마토 안지현 기자 sandi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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