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광연 기자]
LG전자(066570)가 강남구 테헤란로의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건물 외벽에 LG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초대형 옥외 광고를 설치했다.
5일 LG전자에 따르면 광고물은 후면 조명을 활용하는 라이트박스 형태로 가로 13미터, 세로 50미터 크기다. 전체 면적이 650제곱미터(㎡)에 달한다. 65형(화면 대각선 길이 약 163센티미터) LG OLED TV를 510개 모아놓은 것보다 넓다. 국내 설치된 라이트박스형 옥외 광고물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LG전자는 이번 광고에서 '압도적 1위 LG OLED TV'라는 문구와 함께 맹수의 날카로운 이미지를 사용해 LG OLED TV의 선명한 화질을 표현했다. 지난해 세계 최초로 출시한 8K OLED TV인 ‘LG 시그니처 OLED 8K(모델명: ZX) 제품 사진을 더해 독보적인 OLED 기술 리더십도 강조했다.
광고가 설치된 지역의 일일 유동 차량 대수는 8만대 이상이며, 인근 지하철역인 삼성역의 하루 이용객은 12만명에 달한다. LG전자는 압도적 규모의 옥외 광고를 통해 이곳을 지나는 많은 사람들에게 LG OLED TV의 뛰어난 성능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의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건물 외벽에 설치된 LG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초대형 옥외 광고. 사진/LG전자
이곳은 지난 2016년 국내에서 처음이자 유일한 옥외광고물자유표시구역으로 지정된 바 있다. 지금은 한국판 타임스스퀘어로 불릴 만큼 다양한 형태의 옥외 광고가 들어서 있다.
앞서 LG전자는 지난 4월경 이 지역에 높이 26미터 직육면체 형태 지주 구조물을 세우고 구조물 앞면과 뒷면에 각각 가로 12미터, 세로 21.8미터 크기 초대형 LED 사이니지를 설치한 바 있다.
박경아 LG전자 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 상무는 "국내 최대 규모 옥외 광고로 LG OLED TV의 생생한 화질을 표현했다"며 "차별화된 광고를 통해 고객에게 LG OLED TV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전달하는 한편 색다른 광고를 보는 즐거움까지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광연 기자 fun3503@etomato.com